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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01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전남 유치하겠다(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27일 전남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전남도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출마자는 이날 보성군 보성읍 보성전통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상인연합회(회장 한승주) 이사회’에 참석해 각 지역 상인회장 등 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전국의 100여개 전통시장이 참가하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내년에 전남에서 개최함으로써 우수사례를 배우고 접목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2004년 중소기업청 지원(7억 원) 사업으로 시작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전국 17개 시·도 주제관 및 홍보관,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경남에서 오는 10월 열리며, 100여 곳 시장 관계자와 관람객 등 15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2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그는 또 매년 최소 4번 이상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만남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현장을 자주 찾아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와 함께 22개 시·군별로 한 곳씩을 ‘전남도 지정 지역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는 등 전남 전통시장을 전국적인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비가림 시설과 전용 주차장, 고객지원센터 설치를 시군과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출마자는 “현대화에 밀려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역사와 민속문화, 즐거움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되살려야 한다”며 “지자체 등의 지원과 함께 문화 컨텐츠 개발과 청결 유지 등 상인들 스스로의 노력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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