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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원동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상춘객이 몰리는 주말 원동역 정차 무궁화호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비교적 포근한 겨울의 영향으로 부울경 지역은 매화가 벌써 막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있어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지난해 2만9000명에 이어 올해는 약 4만5000여명이 원동매화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광객 편의를 위해 토·일 원동역 정차 무궁화호를 상하행 각 4편씩 8회 증편 운행한다.

이와 함께 양산시와 협력해 원동역 광장에 특산품 체험장, 사진전 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으며 철도시설물 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담당 직원 3명을 매일 배치할 계획이다.

제8회 원동매화축제가 오는 22, 23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원동역 일대는 기차와 매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광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전국에서 모여들만큼 출사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원동역은 부산역에서 열차로 30분, 부전역에서 약36분 거리에 있으며 기차를 타면 이동 중 열차 밖 봄 풍광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원동매화축제로 가는 최고의 교통편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원동역은 2013년 문화관광부 주관 문화디자인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맞이방을 리모델링했다. 내부에는 특산품 전시장, 관광홍보 무인안내시스템(키오스크)이 추가 설치되었으며 ‘나에게 쓰는 편지’ ‘마을이야기 사진전’ 등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관광요소를 더했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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