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가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전제로 의료 인프라와 도시 재생을 연계한 지역 개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과 공공·지역의대 설립 추진에 맞춰 국립의과대학 유치 가능성을 고려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는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단일 교육시설 유치가 아닌 지역 의료체계 재편과 도시 구조 개선을 포함한 복합 사업으로 설정했다.
우선 원도심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캠퍼스 조성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 안동경찰서 부지와 이전이 논의 중인 안동의료원 부지를 활용해 도심 내 교육·의료 기능을 결합하는 구조다. 이는 원도심 공동화 대응과 공간 재활용 측면에서 추진되는 방향이다.

의료 인프라 연계 전략도 포함됐다.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지역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진료·연구 기능을 연계하는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설립을 전제로 한 의료 전달체계 정비와 공동 수련 시스템 구축도 검토 대상이다.
도청 신도시와 북부권을 연결하는 의료 거점화 계획도 병행된다. 신도시 내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과 함께 도심-신도시 간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국도 34호선 확장과 직행로 구축 등을 통해 권역 내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구조다.
이번 계획은 의과대학 유치 여부에 따라 실행 여부가 좌우되는 구조로, 교육·의료·교통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 전략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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