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용인 이동읍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 호수공원…수변 산책로와 문화·체육 한곳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6-03-16 14:20 KRX3 R0
#용인특례시 #이동호수공원 #이동저수지 #용인시처인구 #초대형수변문화벨트

수상레저부터 숲속 휴양까지…이동저수지-송전천 잇는 ‘초대형 수변 문화벨트’ 구축

NSP통신-이동저수지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이동저수지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광교호수공원의 2배를 상회하는 480㏊ 규모의 국내 최대 호수공원이 처인구 이동읍에 들어선다.

16일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동저수지 수변과 송전천 산책로 등을 통합 연결해 국내 최대 수준의 호수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부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 및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현재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동호수공원 조성 구상

이동저수지는 경기 남부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경기도 최대 규모 저수지로 저수용량은 2094만톤으로 도내 2위인 고삼저수지 저수용량의 1.3배에 달한다.

G03-9894841702

저수지 둘레는 13km로 광교호수공원 둘레(6.5km)의 2배를 상회한다. 시는 이동저수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동저수지 하단 수상 구간에는 수상스포츠를 즐기거나 수변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포츠·레저 공간을 조성한다.

육상 부지에는 복합문화센터, 다목적 체육시설, 호수 카페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체류형 숲속 휴게시설, 수목원, 야영장 등을 갖춘 휴양마당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배후공원 역할을 할 이동호수공원을 주변의 송전천·진위천 산책로 등과 연결해 초대형 수변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동읍 묵리 용덕저수지에서 시작해 송전천을 거쳐 이동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수변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시는 이 구간을 시민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고 국가산단의 배후 기능을 수행하는 초대형 수변 공원 벨트로 묶어 용인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용인 랜드마크 공원으로 기획 중인 이동호수공원을 단순히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넘어 처인구에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데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용인시정연구원의 목표

용인시정연구원은 지난 9일 열린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발전전략’ 최종보고회에서 이동저수지 일대에 문화시설을 만들어 공연장, 박물관 등과 연계해 이들 지역을 문화벨트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동저수지와 송전천 수변에 테라스와 각종 문화시설을 도입하는 안을 내놓았다. 특히 상업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문화와 관광 기능이 어우러진 친환경 휴식공간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이동호수공원에 대해 다각적인 구상을 펼칠 수 있는 이유는 해당 부지가 미개발 상태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공 시설물이 적어 공간 활용의 자율성이 높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수공원

NSP통신-이동저수지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이동저수지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이동호수공원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하기 전에 먼저 시민들이 일반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동읍 중심지와 인접한 송전리 일대 2km 구간에 둘레길을 우선 조성했다. 기존에 침수 시 통행이 어려웠던 사계절 낚시터-절골 쉼터 구간과 송전레스피아 인근 수상 구간에 목재 덱(Deck)을 설치해 시민들이 계절과 수위에 상관없이 풍경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절골 쉼터 인근 덱(Deck)엔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를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했다.

시는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과 2035 용인공원녹지기본계획이 확정되는대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