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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설주의보와 강풍 속 적설량 20.3cm

NSP통신, 김민정 기자, 2025-12-26 16:06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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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여객선도 통제되어 울릉도는 고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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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26일 오전 11시 기준 대설경보에서 대설주의보로 강설량이 격하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체계를 유지하며 제설 및 교통 안전 관리에 나섰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누적 적설량은 20.3cm로 집계됐으며, 26일에는 최대 10~30cm의 추가 적설이 예보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26일 늦은 밤부터 27일 새벽까지는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순간풍속 초속 18m에 이르는 강풍도 동반될 전망이라 외출 자제와 방한용품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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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울릉군은 지난 25일부터 제설차량과 살수차를 투입해 읍·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울릉읍·서면·북면 전 지역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기상악화로 지난 25일부터 포항 울릉간 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결항된 상태다.

울릉군은 강설 상황에 따라 일부 도로 구간에 대해 야간 통제를 시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며 남한권 울릉군수는 “강한 눈과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과 방문객들은 교통 통제 및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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