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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지난 1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2025년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 사업’ 산·학·연 협의체 회의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테크노파크)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지난 1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2025년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 사업’ 산·학·연 협의체 회의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고 경상북도 및 포항, 구미, 경산시가 함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32억 원(국비, 지방비)을 투입해 GPU 기반 초거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 해결형 AI 서비스 개발·실증, 인재 양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부 산·학·연 협의체 회의와 2부 최종보고회로 구분해 진행됐다.

1부 행사에는 NIA, 경상북도 및 지자체, 대학·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까지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2부 최종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된 ‘지역특화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의 주요 성과가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NVIDIA H100·H200 GPU 총 40장을 도입해 데이터 학습·추론을 위한 고성능 환경을 조성했으며 지역 내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GPU 총 72장을 할당해 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또한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해 AI 기술 적용의 실효성을 높였다.

▲ 차량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실증 분야에서는 Lv.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고 개인택시 30대에 차량 상태 알림 서비스를 상용화해 실제 계약 3건을 체결했다. 아울러 교통상황과 노면 상태를 반영한 지도 구축, 지역정보 추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 방산품 설계·유지보수 플랫폼 실증 분야에서는 공간컴퓨팅을 활용한 초거대 AI 기반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확도 검증을 완료했다. 멀티모달 기술과 방산 제조 특화 인터랙션 기술을 개발해 공인 시험성적서 5건을 확보했으며 현장 실증을 통해 설계 시간·오류·비용을 최대 70% 절감하고 플랫폼 상용화 계약 1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지역 현안 해결 분야에서는 초거대 AI 기반 악취 대응 플랫폼을 구축해 빅데이터 취합·분석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실증과 상용화를 완료했다. 악취 원인 분석 서비스도 목표치인 3건을 달성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됐다. AI 전문인력 380명을 양성하고 창업컨설팅 27건과 창업 지원 8건을 추진했다. 교육 수료생 추적조사 결과 취업 7명, 창업 2명, 대학원 진학 11명 등 지역 AI 인재 양성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협의체와 최종보고회는 초거대 AI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인프라 고도화와 실증 성과 확산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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