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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4기 청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청로장학재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청로장학재단이 24일 ‘제4기 청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4년 5월 APS그룹(회장 정기로)이 설립한 청로장학재단은 ‘교육의 기회가 곧 미래사회의 길’이라는 설립 이념 아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 하는데 중점을 뒀다.

APS그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태양광,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장비·부품·소재·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대한민국 대표 중견 그룹이다.

APS, AP시스템, 디이엔티, 코닉오토메이션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청로장학재단 설립은 그룹의 사회공헌 및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이공계 전공 대학생 예비 3·4학년 6명과 중학생 3명, 총 9명의 장학생에게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학업 성취도와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으며 재단은 장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업 환경 속에서 진로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장학생은 “청로장학재단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가치에 공감하며 이번 장학금이 스스로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주어진 기회를 발판 삼아 학업과 연구에 성실히 임하고 향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로 이사장은 “청로장학재단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이 이번 장학금을 발판 삼아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로장학재단은 2025년 예체능 분야 장학사업을 신설해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장학사업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재단은 학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각자의 재능과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학생의 성장 단계와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연속적 장학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나가며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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