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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 농업·농촌 예산 1858억 원...역대 최대 편성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12-24 18:34 KRX7 R0
#구미시 #김장호시장 #농업기술센터 #예산편성 #축산

먹거리·축산·산림까지 전 분야 체질 개선

NSP통신-구미시가 2026년 농업·농촌 분야 본예산을 1858억 원으로 편성했다. (사진 =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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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2026년 농업·농촌 분야 본예산을 1858억 원으로 편성했다. (사진 =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가 2026년 농업·농촌 분야 본예산을 1858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1668억 원 대비 19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11.35%다. 구미시는 산업도시로서의 성장 기반 위에 농업 혁신을 도시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농촌 경쟁력 강화와 농업·농촌 구조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잘사는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는 향후 도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농업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산업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과 농업 생산 기반 확충, 먹거리 유통 구조 혁신, 미래형 축산 환경 조성, 산림을 활용한 휴식·치유 기능 강화 등에 중점 투자해 농업·농촌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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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농업·농촌 분야 예산 확대를 계기로 농촌을 ‘지원의 대상’이 아닌 ‘성장의 주체’로 전환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확정된 예산이 현장에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등 2026년 예산 집행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업과 농촌은 구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예산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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