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서울 엘타워에서 ‘2025 민관협력 디지털 사회혁신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본 성과공유회는 ‘민관협력 위기대응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 기반 민관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요성과 발표와 우수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례와 ▲ 디지털 사회혁신 서비스 개발·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사례(이하 공모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하여 집중호우 시 길 안내기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정보 제공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는 기존 댐 방류 정보(37개 댐)와 홍수경보(223개 지점)에 더해 전국 933개 지점의 ‘홍수정보 심각단계(100%)’를 실시간 제공하여 하천 범람 직전 고위험 지역까지 즉시 안내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민이 평소 사용하는 지도 어플리케이션과 내비게이션에서 하천 범람 직전 단계인 정밀 홍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다부처 재난 데이터를 통합한 표준 API를 제공하여 도로·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 활용 디지털 사회혁신 서비스 개발·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발굴 부문, 그리고 교통 사회혁신 부문에서 우수사례가 선정되어 총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어린이 공공시설 정보 제공, 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 지원, 재난상황 응급실 탐지 등 생활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서비스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발굴 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과 같이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후원을 통해 이번 공모전에서 교통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이 처음 추진됐으며 이에 따라 지역 교통혼잡 해소, 교통약자 이동지원 등 국민의 일상 이동과 밀접한 문제를 다루는 교통 사회혁신 부문이 확대됐다. 해당 분야에서는 지역 수요 기반의 이동 서비스 설계 등 생활밀착형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모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앞으로 NIA와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협력 위기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특히 긴급한 사회문제 발생 시 민·관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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