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오는 19일까지 병영면 한골목길 일원에서 ‘강진 빈집재생 페어’를 운영한다.
‘강진 빈집재생 페어’는 ‘다시 사는 집, 다시 살아나는 마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버려진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강진군에 맞는 빈집재생 모델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내 빈집과 유휴공간 1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정책홍보를 비롯해 로컬콘텐츠를 접목한 문화를 체험하고, 빈집 투어 등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재생시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빈집 및 도시재생사업 등 강진군의 선도적인 정책을 알리는 ‘정책홍보관’ 운영▲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빈집재생 모델을 찾는 ‘빈집재생 현장포럼’ ▲빈집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빈집 도슨트투어’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오지는오진다’ 채널 운영자가 직접 진행하는 ‘빈집 인플루언서 사담회’ ▲빈집을 리모델링한 공간을 활용한 워케이션 및 작가 레지던스 등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난 3일에 개최된 ‘빈집재생 현장포럼’은 전남도 내 지자체 관계자 및 주민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으며, ‘빈집 도슨트투어’도 현재까지 70여 명이 다녀가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빈집 워케이션은 서울 소재 스타트업과 연계해 추진됐고,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동화, 웹툰, 사진 등 분야별 작가들과 함께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한 작가들을 홍보하는 빈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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