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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6 강소형 스마트도시’ 선정… 국비 80억 확보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2-04 16:00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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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스마트허브 도시 도약 발판 마련

NSP통신-순천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구상도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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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구상도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전남 동부권 최초로 선정되며 앞으로 3년간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160억 원 규모다.

시는 이번 선정이 그동안 추진해 온 남해안권 생태경제 전략과 스마트도시 비전이 국가적 공감을 얻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순천은 남해안 스마트 허브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전망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은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특성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는 국토부의 대표 사업이다. 순천시는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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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시민체감형 서비스 구축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 ▲스마트 대자보 서비스 ▲AI 기반 생태·안전 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자전거 이용, 재활용 등 시민들의 친환경 행동을 데이터로 수집해 탄소 감축 리워드로 제공하는 실증 서비스, 이동형 캐러밴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테스트베드 운영 등 시민 참여형 리빙랩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기술도 도입된다. 시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의 고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해 도심버스 도착 예측의 오차를 줄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블루·그린 인프라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남해안권 생태경제 허브 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도시로 성장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은 기후위기와 다양한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교통·안전·환경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스마트 혁신을 선도하는 남해안권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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