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아이기스 주짓수 작전동 본관 소속 선수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년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U16 디비전에 출전한 계수중 2학년 석혜원 선수가 4경기 3승을 기록, 주짓수 청소년 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석혜원 선수는 1·2회전에서 각각 암바와 조르기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유효 득점을 바탕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초반 더블가드 상황에서 간발의 차로 실점하며 판정패했으나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적으로 선발전을 마무리했다.
석 선수는 경기 후 소감에서 “주짓수 브라운 벨트인 아버지의 권유로 이상곤 관장님께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며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청소년 대표 상비군이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정진해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서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출전한 U18 부문의 이태준 선수와 U21 부문의 구관욱 선수는 3전 2승을 기록, 각각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또한 이상곤 관장의 직계제자 정덕한 관장이 운영하는 아이기스 능곡도장 소속 서예준 선수는 U18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청소년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여성부에 출전한 심민정 선수 역시 준우승을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 경기에 대해 이상곤 아이기스 주짓수 작전동 본관 관장은 “전국 각 시·도 기량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한 선발전답게 모든 경기는 작은 전쟁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하게 진행됐다”며 “대한민국 주짓수 청소년 대표팀의 새로운 주역들이 탄생하는 무대가 됐다”고 의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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