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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12월 1일부터 운영 종료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12-01 11:33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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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부 사정으로 조기 중단…여수시 “심야 소아 진료 공백 최소화 노력”

NSP통신-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종료 안내문 (사진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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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종료 안내문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는 여수중앙병원이 운영 중인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5년 12월 1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야간·심야 및 휴일에 발생하는 경증 소아 환자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돼왔으며 응급실이 아닌 외래 기반의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동안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총 6074명의 소아 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하며 ▲진료비 부담 경감 ▲진료 접근성 향상 ▲소아 심야 의료 공백 해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운영 종료로 단기적으로는 야간 소아 진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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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 중심의 24시간 소아 진료 안내를 강화하고 관내 소아과 운영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대체 진료체계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수시는 향후 심야·휴일 소야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야간 소아 진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역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필수 의료 서비스 중 하나였다”며 “이번 조기 종료는 병원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결정된 상황인 만큼 2026년에는 보다 안정된 체계로 재정비해 운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운영 종료 사실을 시민들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 등에 안내문을 게시해 진료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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