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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공항중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노후 시설물 보수공사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서울 강서구청)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학교 보행로 안전과 어르신 보행 편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해결했다.

진 구청장은 28일 공학중학교를 찾아 노후 시설물 보수공사 추진 상황을 챙겼다. 시설 노후화로 인한 파손, 결함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되자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것.

공학중학교는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공사 소음과 먼지 등 직간접적 피해를 받아왔다. 등하교 이동통로인 장애인 경사로 안전 난간대 대리석 부분도 파손돼 안전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진 구청장은 보수의 시급성과 위험성 등을 고려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해 이동통로 대리석 난간 보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노후 철제 교문 및 보도블럭 교체 등도 함께 이뤄졌다.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를 맡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에서 교육경비 보조금을 제외한 공사비용 일체를 부담해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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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까치의자 이용하고 있다. (사진 = 서울 강서구청.)

방화1동 방신전통시장(방화동로16길 31) 일대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까치의자’도 마련했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어르신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보행 중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업에는 총 15개 상점이 동참했다. 구는 강서50플러스센터(센터장 조한종)와 협업해 지난 11월 초 총 31개의 ‘까치의자’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구는 과일가게, 미용실, 데이케어센터, 음식점 등 접근성이 뛰어난 시장 일대에 의자를 설치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서울시 공모인 ‘어르신 건강 쉼 벤치 확충 사업’에 선정돼 내년 중 4개 동에 200여 개의 ‘까치의자’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설치 확대를 통해 어르신의 보행 편의를 돕고 고령친화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학교 보행로의 노후 시설물 보수공사와 어르신을 위한 보행 편의를 위해 작은 의자 한 개, 한 개를 함께 설치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도 일상 이동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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