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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제22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가 출범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 회장에 박정채 전 여수시의회 의장이 임명돼 27일 출범했다.

박정채 회장은 여수시의회 의원(5선), 시의회 의장(4선), 진남장학회 이사장, 여수시바둑협회장, IGF국제바둑연맹회장, 한국기원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진남토건, 진남개발, 진남씨앤아이, 상명수지를 경영하고 있다.

박정채 협의회장의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이날 출범식과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식을 시작으로 각종 평화통일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지역대표 전남도의원 7명, 여수시의원 25명, 직능대표 66명으로 98명이 위촉됐으며 남성 54명 여성 48명이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헌법상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1981년 설립 이후 지역 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민의 통일 의지 결집과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98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구성된 제22기 여수시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역할과 비전을 공유했다.

출범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박정채 협의회장의 개회사, 정기명 여수시장 격려사,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축사에 이어 제22기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위촉장 전수 및 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정기회의에서는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및 자문위원 안내 영상 시청 ▲협의회 임원 인준 등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사회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정채 회장은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의 뜻을 모으는 민주평통의 지역 대표로서 자문위원분들과 함께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바로 통일을 준비하는 기본이라 확신하며 여러분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통일의 그 날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제22기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평화와 통일은 우리 모두의 염원인 만큼, 지역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통일의 밑거름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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