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진안군,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 선정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5-11-26 13:18 KRX7 R0
#진안군 #기후위기 취약계층 #기후위기 #차열 페인트 #고정식 쉼터
NSP통신-진안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fullscreen
진안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큰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적응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관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공모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2개소 ▲고정식 쉼터 설치사업 1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G03-9894841702

이에 따라 진안군은 사업비 총 1억2600만원(국비 6300만원, 군비 6300만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은 옥상·지붕·외벽 등에 차광·차열 기능의 특수페인트를 도색해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고 겨울철에는 열 손실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 에너지 절감에도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2026년 사업 대상지인 진안 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취약계층 이용률이 높은 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식 쉼터 설치 사업은 혹서기와 혹한기에 야외근로자에게 적정 온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해 건강장해 위험을 낮추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이는 향후 폭염·한파 등 극한기후 상황에서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기후 변화가 심화되면서 취약계층이 겪는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