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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 준공식 모습. (사진 =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19일 문막반계산업단지에서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강원산학융합원이 주관했다. 지역 산업계와 교육계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해 지구 조성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학생 대표의 개관 선언, 감사패 수여, 시설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인근에 대학과 연구시설을 집적해 교육과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기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이 지구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뒤 국비 118억원, 도비 52억원, 시비 52억원, 민간 85억원 등 총 30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구축했다.

캠퍼스에서는 연구·개발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정보통신공학과와 멀티미디어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등이 입주하며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근로자 평생학습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산학융합지구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해 지역 산업 도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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