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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 서소운 진료부장, 안면마비 통합 치료 연구 논문 발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11-06 18:18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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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표정 비대칭이나 경직으로 고통받은 만성 안면마비 환자들에 새로운 대안 될 수 있을 것”

NSP통신-서소운 윌스기념병원 비수술센터 진료부장. (사진 = 윌스기념병원 수원)
서소운 윌스기념병원 비수술센터 진료부장. (사진 = 윌스기념병원 수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포괄 2차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병원장·박춘근) 비수술센터 서소운 진료부장이 만성 안면마비 환자에게 안정적이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안했다.

6일 병원에 따르면 서 진료부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과 연구팀은 2017~2023년 만성 안면마비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안면신경 차단술과 피하 주사 바늘을 이용해 안면신경 자극을 결합하는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85% 이상의 환자에서 안면 대칭성과 표정 움직임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특히 만성 환자군에서도 치료 전 대비 평균 80% 가까운 회복을 보였다. 부작용은 주사 부위 일시적 멍 외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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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운 진료부장은 “이번 치료법은 기존의 전기 자극이나 수술과 달리,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신경 회복 효과가 뚜렷하다”며 “오랜 기간 표정 비대칭이나 경직으로 고통받은 만성 안면마비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반복적인 미세 신경 자극과 비대칭 신경 차단을 통해 뇌의 신경 재활성화(신경 가소성)를 유도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향후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더욱 객관적으로 검증한 후 난치성 안면신경 질환 등 다른 신경 재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논문은 ‘급성, 아급성 및 만성 안면마비에 대한 통합 치료: 피하 바늘(주삿바늘)을 이용한 안면신경 자극과 반복적·차등적 안면신경 차단술의 병합요법(Integrative therapy for acute, subacute and chronic facial palsy: repeated differential facial nerve blocks combined with hypodermic needle-based facial nerve stimulation)’이라는 제목으로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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