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태장동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일원에서 ‘제10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을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학생과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대표 과학축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축전은 11월 개관하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연계해 규모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과학관 빅뱅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23개 기관이 참여해 과학실험, 인공지능(AI) 튜닝 매직, 가상현실(VR) 버스, 3D 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5개 과학관도 전시 부스를 함께 마련해 참여한다.
또한 과학 뮤지컬과 마술쇼, 종이비행기 공연, 샌드아트 등 흥미로운 공연이 이어지고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강성주)’이 진행하는 과학 진로 콘서트에서는 우주 탐사와 과학자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과학기술대축전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과 맞물려 원주가 첨단산업을 넘어 과학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시민들이 기술의 미래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총사업비 395억원을 들여 연면적 700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4일부터 무료 개관 및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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