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골약동체육회(회장 강준열)는 지난 25일 골약중학교에서 열린 ‘제32회 골약동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체육은 하나! 함께 하나가 되는 골약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동민과 향우 800여 명이 참여해 이웃 간 우정을 나누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풍물단·퓨전장구·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경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황·황금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주민과 어린이들의 참여가 높아, 온 동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축제가 됐다.
각 마을 선수들은 족구·배구·윷놀이·승부차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동민들의 응원 열기도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박순옥 골약동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어울린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준열 골약동체육회장은 “53년의 전통을 이어온 골약동민 체육대회는 세대와 마을을 아우르는 골약동의 상징적인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체육대회로 발전시켜, 골약동이 더욱 활기찬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골약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치호)는 지난 28일 회원들과 함께 골약동 성황천 일원에서 ‘아름다운 성황천 행복 꽃길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3월 성황천 일원에 해바라기 씨앗을 파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코스모스를 심는 등 사계절 내내 꽃길 가꾸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가을철을 맞아 시민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유채씨 파종에 나섰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꽃길 조성 활동에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세방 광양지사, 황금푸르지오아파트 시니어클럽 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치호 위원장은 “성황천 행복 꽃길 조성 활동은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가꾸기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옥 골약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약동주민자치위원회는 성황천이 지역 주민의 녹색 쉼터이자 아이들의 생태학습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일대를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성황천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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