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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영대학교, ‘2025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은상 수상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10-20 13:59 KRX7 R0
#한영대학교 #월드푸드 #여수특산물 #금오도 방풍 #거문도 해풍쑥

외식조리 프랜차이즈 분야···금오도 방풍, 거문도 해풍쑥, 초도의 톳, 여수 해산물 담아

NSP통신-한영대학교 학생들이 2025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에서 여수의 특산물로 만든 창의적인 도시락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 = 한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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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대학교 학생들이 ‘2025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에서 여수의 특산물로 만든 창의적인 도시락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 = 한영대학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한영대학교는 지난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대회인 ‘2025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외식조리 프랜차이즈분야에 출전해 여수의 특산물로 만든 창의적인 도시락으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28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식품영양학과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섬남섬녀’팀(김승, 성지은, 윤희원, 주영하, 한초)이 여수의 바다와 들판의 향기가 담긴 도시락 하나로 전국 요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학생들의 도시락 속에는 여수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금오도의 방풍, 거문도의 해풍 쑥, 초도의 톳, 여수의 해산물까지 익숙하고 평범한 재료들이지만 학생들의 손끝을 거치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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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남섬녀’팀의 도전은 여수의 식재료가 이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자원임을 증명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박선흠 식품영양학학과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조리 기술을 넘어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며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노력해왔다”며 “지역 기반 창의 조리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번 ‘섬남섬녀’팀의 성취는 바로 그 교육 철학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며 지역의 정체성을 품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의 손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뿌듯한 일은 없다”며 “학생들의 눈빛 속에서 여수의 맛을 세계의 언어로 번역하려는 열정을 보았고 그것이 바로 우리 학과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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