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2025년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고품질 농작물 전문 유통업체인 나주 ‘아이디팜 농업회사법인’ ▲친환경 건축자재와 조형물을 생산하는 곡성 ‘그린산업개발’ ▲생활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는 고흥 ‘은성환경’ 등이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도지사가 지정하는 사회적기업 전 단계의 기업으로,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복지·교육·문화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정된 기업은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도가 추진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시설·장비 지원과 3000만 원 이내의 사업개발비 지원이 가능하며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자격도 부여된다. 이와 함께 제품 홍보, 판로 확대, 경영 컨설팅 등 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34개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73개소가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철 전라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정으로 민간의 창의적 역량이 더해져 전남 사회적경제가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지정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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