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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란희 보양식119 대표.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과거 대한민국 보양식에는 대체로 혐오식품들이 자리를 매김 했었지만 현재는 누구나 즐기면서 건강을 위한 대명사로 염소나 오리, 닭요리를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염소고기 요리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추세다. 저렴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염소요리 전문점 천란희 보양식119 대표를 만나 보양식119라는 명칭을 사용하게된 계기, 그들만의 노하우, 비전에 대해 들어보자. <편집자 주>

- 보양식119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보양식119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는 몸이 지칠 때 찾는 건강 119를 의미한다. 보양식119는 흔히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떠올리는 번호가 ‘119’라면 나의 몸이 지치고 기력이 떨어졌을 때는 보양식119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정하게 됐다.

사람이 아프면 119에 도움을 청하듯 몸이 허하거나 기력이 필요할 때는 보양식119를 생각하고 찾아오라는 의미이며 이름 자체가 곧 고객에게 건강과 활력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보양식119의 핵심은 좋은 음식으로 건강과 맛을 즐기며 행복한 음식문화를 형성하고자 했으며 가족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깨끗한 재료와 정성을 담은 조리 과정을 통해 어른은 물론 가족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원칙을 지켜가면서 남다른 맛의 비결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염소를 비롯한 다양한 보양식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믿을 수 있는 보양식의 명가를 만들어가고 싶다.

- 보양식119만의 비결은

▲염소 요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정성과 정직함이 담긴 보양식으로 그 깊은 맛의 비결은 무엇보다도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염소에 있다.

청정한 자연에서 길러진 염소는 잡내가 적고 육질이 부드러워 자연이 만들어 준 좋은 재료와 고기를 삶고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정성을 담은 노하우를 통해 깊은 맛을 만들어 내는데 그 노하우를 전부 설명할 수는 없지만 깨끗이 손질한 염소 고기를 넣고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첫 물을 제거하고 이후 다시 맑은 물을 받아 대파, 생강, 마늘 등 천연재료를 넣어 불순물을 걷어내며 고기를 은근하게 삶아내고 우리가 사용하는 한약제 몇 가지를 추가해 사용하므로 잡내 제거는 물론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음식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끓이는 시간과 불 조절이 중요한데 너무 센 불은 국물을 탁하게 만들고, 너무 약한 불은 맛을 내지 못해 오랜 시간 불 앞을 지키는 수고도 따라야 하듯 결국 사람의 정성이 최고의 보양식을 만들어 간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천란희 보양식119 대표. (사진 = 김종식 기자)

- 전국에 체인점을 개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희는 전국 프랜차이즈 확장을 본격화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창업주와 동행하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흐름 속에 함께 동참할 점주들을 모실 예정이며 보양식 전문 브랜드로 전국에 체인점을 개설하고자 한다.

현재는 평택 본점을 비롯해 화성 융건릉 직영점과 가맹점 8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전국 가맹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 보양식119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순히 보양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음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음식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보양식119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보양식119는 염소 농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였다. 그로 인해 염소요리를 판매하는 다른 매장과 가격 차별화를 통해 기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맹점이 많아질수록 구매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본다.

또 주재료인 염소 뿐만 아니라 주요 원재료를 농장과 직거래 방식으로 확보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신선도와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거품 없는 가격에 보양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양식119만의 특화된 조리 노하우로 불필요한 첨가물을 배제하고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위생방법을 결합해 보양식 119만의 가격 경쟁력을 실현했다.

음식은 정성과 과정이 중요하다. 우리는 가마솥을 주로 사용하는데 가마솥은 온기를 전체에 담아 기압을 유지함으로 고기나 육수를 조리하는데 용이하며 재료 고유의 맛을 우려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육수의 경우 24시간이상 우려내야 하고 한약재료도 오랜시간 약한불을 이용해 재료 본연의 약효를 우려내기 위해서는 긴 시간과 압력을 유지시켜주는 가마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보양식119만 사용하는 약초를 찾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염소와의 궁합과 약재간의 상승효과를 찾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었다. 특히 염소탕이나 전골의 국물을 좋아해 단골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면 그간의 고생이 눈 녹듯이 녹아내릴 때도 있었다.

- 보양식119의 시장성과 미래에 대한 계획은

▲현재 건강식·보양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염소 고기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조명받고 있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찾는 고객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저희 보양식119는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으로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각 도에 10여곳, 전국에 50여곳의 직영 및 체인점을 오픈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50곳 이상을 오픈하게 되면 맛이 달라질 수 도 있고 또한 주재료인 염소를 물 맑고 공기 좋고 좋은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전라남도 강진에서 농장을 운영하기를 원한다.

특히 염소를 기를 때는 토양이 중요한데 강진은 해풍과 질 좋은 황토가 많은 고장으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작물이 해풍과 토양으로 인해 맛 좋고 튼실하고 저장성도 좋으며 그런 좋은 재료들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직접 기른 염소와 농장을 운영해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싶다.

체인점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배를 타고 함께 항해하는 가족처럼, 돈만 쫓는 게 아니라 고객의 건강까지도 신경써 주는 그래서 하나하나의 점포가 오랜 단골을 모시고 운영되는 노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

보양식을 통해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고 누구나 일상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문화를 만드는 것, 보양식119가 건강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은 연구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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