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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 드론축구팀 '팀케이'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포천에서 열린 포천한탄간 세계드론제전 대학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포항대학교)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드론축구팀 '팀케이(Team-K)'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포천에서 열린 포천한탄간 세계드론제전 대학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IT컴퓨터계열 컴퓨터드론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된 팀케이는 뛰어난 팀워크와 드론 운용 기술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팀을 지도한 송상욱 교수는 “지난해 '2024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학업과 고된 훈련을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장 김진엽 학생은 우승 소감을 통해 “대학리그와 프로리그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전략과 기체 세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꾸준한 피드백과 강력한 팀워크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이 팀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대학교 IT컴퓨터계열은 드론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6학년도부터 기존 학과명을 '컴퓨터드론과'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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