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에게 깨끗한 수질과 쾌적한 수영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일~12일까지 총 11일간 수영장 욕수 전량을 교체했다.
수영장 욕수는 수영자의 땀과 분비물 등 유기물 유입으로 인해 오염되거나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소독하는 등 수질을 관리해야 한다.
수영장업자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수질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유리잔류염소는 (0.4~1.0㎎/L) 기준이며 수영장 물을 염소로 소독한 후 물속에 남게 되는 염소인데 농도가 높으면 안구 통증·눈병·식도자극·구토증세·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농도가 낮으면 유해 세균의 번식·확산을 억제할 수 없어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결합잔류염소는 (0.5㎎/L) 기준이며 염소 소독 후 물속에 잔류한 염소가 유기물(땀, 오염물질)과 결합해 생성되는 소독부산물(DBPs;Disinfection by-products)의 일종으로 농도가 높을 경우 수영장 물의 소독 효과를 감소시키며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고 안구·피부통증이나 구토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경영풀과 유아풀 바닥 청소를 실시해 누적된 불순물을 제거했으며 수위조절판 및 타일 보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강영화 체육과장은 “이번 욕수 교체와 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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