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은 지난 9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천지전통시장을 다시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군의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신 위원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 이후 약 두 달 만에 현장을 다시 찾았다.
현장에서 상인들은 “정부의 신속한 보상금 지급은 감사하지만 저신용자나 무등록 상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재난은 소득이나 신용 등급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저신용·무등록 상인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재해지원 제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재난 앞에서 국민을 지켜내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책무”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 역할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전통시장은 단순한 경제활동 공간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심장과도 같다”며 “배수시설과 전기안전설비 개선 등 상시 예방 인프라 확충을 적극 검토하고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함평천지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은 상인들의 끈기와 군민들의 연대 덕분”이라며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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