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팔탄 나이스 골프장에서 제1회 삼일 총동문 친선 스크린 골프대회가 열렸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 삼일고등학교 동문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스크린 골프대회에는 최국현 20회 총동문 회장을 비롯해 18회, 23회, 25회, 27회, 29회, 31회, 32회 졸업생 30여명이 모여 친선을 도모했다.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산악회 이외에 특별한 클럽활동이 없어 최국현 총동문 회장이 고민하다 연초부터 골프동호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었고 4일 친선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최국현 삼일고 총동문 회장은 “이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동문들에게 감사드리고 추석 명절을 시작하는 연휴임에도 선수로 골프장을 찾아주신 각 기수를 대표하는 선후배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오늘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에서 동문 간의 화합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작은 씨앗을 심는 날로 동문 간에 골프 동호회를 잘 키워 동문이 하나 되는 동호회로, 총동문이 뭉치는 계기가 되는 동호회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이미 많은 학교의 총동문 골프동호회가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학교가 늦게 시작했지만 삼일인의 단합은 타 학교가 부러워하듯 잘 뭉쳐 큰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제1회 대회를 19대 총동문 회장이신 박상풍 총동문 회장님이 운영하시는 팔탄 나이스 골프장에서 시작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점점 더 많은 동문들의 모임이 되고 나이를 떠나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골프를 통해 동문 간의 교류와 선후배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대회는 5개 팀으로 구성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박석은 PSG골프 대표의 스폰과 동문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경품으로 흥겨운 잔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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