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2일 “열악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미래지향적 일자리 정책 추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의 계획성과 실행력, 성과지표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고흥군은 지난 11년 동안 꾸준히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일자리 지원체계 고도화 ▲첨단산업 기반 미래 일자리 창출 ▲지역 고용서비스 연계 고도화 등 이른바 ‘3GO 전략’을 중심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드론·스마트팜 산업을 3대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까지 아우르는 다각적 정책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수상은 고흥군 일자리 정책이 방향성과 실행력 모두를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고용정책을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부터 ‘인구정책 통합 플랫폼’을 운영해 일자리·청년·귀농귀촌 정책을 온라인에서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직업훈련·맞춤형 일자리 제공·청년정착 지원 등 통합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으뜸일자리’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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