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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광양지역 기업 2025년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72.7P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10-02 11:37 KRX7 R0
#광양상공회의소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기업성장 #경영실적

4분기 전망지수 ‘72.7P’ 전분기 대비 9.8P 하락 2025년 3분기 82.5p
기업성장과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입법분야 ‘고용, 노동시장 유연화’

NSP통신-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 광양상공회의소)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 광양상공회의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달 4일~12일까지(휴일제외 7일간) 조사한 ‘2025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72.7P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기업 중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9.1%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 54.5%,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 36.4%로 조사됐다.

이번 전망지수(72.7P)는 2025년 3/4분기(82.5P) 대비 9.8P 하락하면서 16분기(2022년1분기~2025년4분기)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다.(전국 기준 73.9P, 전남 기준 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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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NSP통신-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추이 (그래프 = 광양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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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추이 (그래프 = 광양상공회의소)

지난 6월 새정부 출범이후 체감하는 변화에 대해서는 美 관세 등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변화없음’ 77.3%, ‘일부 증가’ 9.1%, ‘일부 해소’ 9.1%, ‘크게 증가’ 4.5% 순으로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경영 관련 법/제도 부담에 대해서는 ‘변화없음’ 63.6%, ‘일부 가중’ 27.3%, ‘크게 증가’ 4.6%, ‘일부 경감’ 4.5%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전반적인 지역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일부 악화’ 59.1%, ‘변화없음’ 36.4%, ‘크게 악화’ 4.5% 순으로 조사됐다.

당초 계획했던 연간 매출 목표대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미달’(10% 이내) 40.9%, ‘목표수준달성’ 31.8%, ‘크게 미달’ 27.3%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현 상황에서 매출증대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내수시장 침체’ 40.9%, ‘수출시장 경기 둔화’ 27.3%, ‘시장 경쟁상황 심화’ 18.2%, ‘기타’ 13.6%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당초 계획했던 연간 영업이익 목표 대비 실적을 전망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목표달성에 ‘소폭미달(10% 이내)’ 40.9%, ‘목표치 달성’ 31.8%, ‘크게 미달’ 27.3% 하였으며 영업수지 실적은 ‘손익분기수준’ 54.5%, ‘적자 지속’ 22.7%, ‘흑자 유지’ 13.6%, ‘흑자→적자 전환’ 9.2%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경영상 비용 측면에서 수익성을 약화시킨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 45.5%, ‘원자재가 상승’ 31.8%, ‘기타’ 13.6%, ‘관세 증가’ 4.6%, ‘에너지비용 증가’ 4.5% 순으로 응답했다.

생산 및 조직관리 차원의 가장 큰 애로요인은 ‘노사관계’ 31.8%, ‘기업 자금 사정’ 22.7%, ‘인력 수급’ 18.2%, ‘기타’ 13.6%, ‘부품조달 등 공급망 관리’ 9.2%, ‘기업규제 대응’ 4.5% 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부담 측면에서 가장 우려되는 입법 분야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기업비용 증가’ 38.6%, ‘노사관계 부담 증대’ 29.5%, ‘상법·공정거래법 등 기업제도 규제 강화’ 15.9%, ‘입지, 환경 등 규제 강화’ 11.4%, ‘정년연장 등 고용부담 가중’ 2.3%, ‘납품대금연동제 등 시장규제 확대’ 2.3%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성장과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입법분야로는 ‘고용,노동시장 유연화’ 36.4%,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31.8%, ‘위기산업 사업재편 등 지원’ 15.9%, ‘부품수급 등 공급만 안정화 지원’ 6.8%, ‘투자 및 R&D 인센티브 확대’ 4.5%, ‘AI 활용 증대를 위한 지원’ 2.3%, ‘기타’ 2.3% 순으로 조사됐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이후에도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내수침체 등으로 기업의 경영환경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가운데, 철강산업 위축 등으로 지역 기업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광양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야 한다”며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 및 현실적인 정부정책 또한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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