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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추석맞이 무안사랑상품권 100억 원 푼다

NSP통신, 오환주 기자, 2025-09-29 14:11 KRX7 R1
#무안군 #무안사랑상품권 #지역경제활성화 #소비쿠폰

할인율 상향‧소비쿠폰 병행으로 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NSP통신-무안군청 전경 (사진 = 무안군)
무안군청 전경 (사진 = 무안군)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해 ‘무안사랑상품권’ 100억 원 규모를 긴급 발행하고, 1인당 10만 원씩 총 89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 765억 원 규모의 무안사랑상품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는 국비 3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설 명절 대비 2배 규모인 100억 원을 풀기로 했다. 특히 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3%로 확대해 추석 명절 군민들의 지출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지류 30억 원, 모바일 70억 원으로 나뉘며, 개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 13%를 적용하면 50만 원어치 상품권을 43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실속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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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은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등 무안군 내 4,283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은 농협·축협 등 금융기관,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군은 2025년 11월 1일부터 ‘모바일 상품권 후(後) 캐시백 제도’를 시행해, 모바일 상품권 사용액의 일부를 현금성 포인트로 환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할인 혜택과 환급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중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면 지역 주민들이 겪어온 소비처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최근 6개 면 소재 농‧축협 하나로마트 8개소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2025년 8월 22일 자)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무안군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1인당 10만 원씩 총 89억 여 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지원하며, 지역 내 소비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추석을 맞아 발행되는 상품권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품권과 소비쿠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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