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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티파크골프장, 건축물 안전등급 C받아···내장객 불안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9-23 16:25 KRX2
#여수시티파크골프장 #안전등급C #지반침하 #시멘트몰탈 #그라우트공법

보수·보강 공사 진행···건축물 기초 지하 빈 공간에 시멘트 몰탈 1만여 톤 주입

NSP통신-여수시티파크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시티파크 호텔 (사진 = 인터넷)
여수시티파크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시티파크 호텔 (사진 = 인터넷)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시티파크 골프장이 클럽하우스 등 부속건물의 구조물 안전검사에서 C등급을 받아 일부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부속 건축물 기초 땅속의 지반침하에 따른 보강 공사로 골프장을 이용하는 내장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일부 내장객들은 경기 도우미들이 이용하는 건물과 클럽하우스, 호텔이 한 건축물로 연결돼 있어 정밀 안전진단으로 안전성을 입증해 내장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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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안전등급 기준에 C등급은 구조적 안전성에는 지장이 없지만 일부 결함이나 노후화가 진행되어 긴급 보수·보강을 해야 한다.

또한 당장 붕괴 위험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을 통한 정밀점검과 유지관리가 요구되는 사항으로 ‘지금은 사용 가능 하지만 미리 손보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있다.

시티파크의 경우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아래에 빈공간이 생겨 안전검사에서 C등급을 받아 이를 메우기 위한 시멘트 몰탈을 고압으로 주입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건축물의 기초 지하 빈공간에 시멘트 몰탈을 채우기 위한 장비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건축물의 기초 지하 빈공간에 시멘트 몰탈을 채우기 위한 장비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이는 시멘트 몰탈이 경화로 굳어지면서 건물기초의 안전성을 회복하는 공법으로 추가 침하를 억제하는 작용을 겸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침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재발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지하수 흐름이나 토질특성, 인접 구물에 따른 보강이 요구되고 있다.

시티파크는 건축물 아래 빈공간을 메우기 위해 시멘트 몰탈 1만여 톤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주입된 시멘트 몰탈을 굳히기 위해 규산을 섞어서 사용하게 되며 규산이 유해물질은 아니지만 1만여 톤의 시멘트와 섞여 토양에 흘러들어 토양오염과 침출수로 인한 인근 농작물 피해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시티파크 관계자는 “호텔이나 클럽하우스 건물은 문제가 없다”며 “관리동 일부가 암석 매립지로 빈공간을 메우는 공법으로 구조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건물주가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를 보고 있다”며 “제기되고 있는 침출수 문제는 시료를 채취해 오염 여부 등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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