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주관한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김천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게이트볼, 배구, 축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23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과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며 종합순위 없이 종목별 시상을 통해 생활체육 본연의 즐거움과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회 운영에는 4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경기장 안내, 안전 관리,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며 참가자들이 경기와 교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서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배낙호 김천시장,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도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개회선언, 내빈 인사, 동호인 선서, 성화 퍼포먼스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가 이어졌고 가수 설하윤과 별사랑의 식전 공연, 김희재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이번 대축전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도민 건강 증진과 소통, 지역 간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함께해 준 김천시·김천시체육회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도 안동·예천에서 공동 개최되는 차기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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