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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단과대학 대항전 ‘DU한마음체전’ 개최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9-22 20:1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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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5km 달리기, 축구,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팔씨름 등 다양한 경기 진행

NSP통신-대구대학교가 학생들의 유대감과 단결력을 높이고 활기찬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해 단과대학 대항전 형식의 체육대회인 DU(Daegu University) 한마음체전을 개최했다. (사진 =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가 학생들의 유대감과 단결력을 높이고 활기찬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해 단과대학 대항전 형식의 체육대회인 ‘DU(Daegu University) 한마음체전’을 개최했다. (사진 =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학생들의 유대감과 단결력을 높이고 활기찬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해 단과대학 대항전 형식의 체육대회인 ‘DU(Daegu University) 한마음체전’을 개최했다.

올해 개교 69주년을 기념해 대학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대규모 체육 축제인 ‘DU한마음체전’은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서문운동장에서 학생과 교직원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캠퍼스 5km 달리기로 시작됐다. 박순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등 약 300명은 가을 정취가 나는 캠퍼스를 달리며 젊음의 열정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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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참가자 중에는 장애학생과 도우미 학생이 함께 달리거나 이색 복장을 한 학생이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5km 달리기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학 캐릭터가 담긴 ‘두두 메달’을 수여해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각 단과대학 학생과 교수들이 자리해 한마음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박순진 총장과 김민재 총학생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5km 달리기 우승자에 대한 시상,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축구 3·4위전 및 결승전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팔씨름 ▲이색 이어달리기 등 단과대학 대항전이 펼쳐졌다. 종목별로 축구는 재활과학대학, 줄다리기는 독립학부(문화예술학부, 스포츠레저학부, 자유전공학부 연합), 피구는 공공인재대학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단과대학별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각 단과대학 학생들은 응원전 우승 상금이 걸린 만큼 다양한 대형 현수막과 응원도구 등을 활용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대구대가 교내에서 처음으로 단과대학 대항전 형식의 대규모 체육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체육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에서 역설적으로 ‘인간다움’을 위한 전인교육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그중 체육 활동은 심신 단련은 물론 의사소통·협업 능력, 사교성, 타인 배려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약 40년 만에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과목을 별도 과목으로 분리·신설한 것은 이러한 맥락과 일맥상통한다.

대구대는 체육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이수해야 할 균형교양에 ‘여가·체육’ 영역을 추가했고 캠퍼스 내 체육·레저 활동을 위한 시설 인프라도 확충해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DU한마음체전은 대구대 구성원이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활기찬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은 물론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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