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립웅부도서관은 유아 및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해 ‘AR 도서(증강현실 도서)’를 구비했다.
이번 AR 도서 도입은 전통적인 서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AR 도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도서로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로 책 속 삽화를 비추면 3D 입체 영상과 음향이 현실 공간에 구현된다.
예를 들어 ‘어린 왕자’ AR 도서에서는 기기 화면을 터치하면 행성의 가로등 불빛이 켜지는 등 책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구비된 AR 도서는 ‘어린 왕자’, ‘노아의 방주’, ‘공룡 도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함양은 물론 독서 흥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R 도서는 안동시립도서관 운영시간 내 웅부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AR 도서가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사 주제를 비롯한 다양한 AR 도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미래형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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