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7일 오전 경기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달호) 강당에서 ‘2025 매향 인성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장학증서 전달식은 매향중·매향여자정보고 총동문회(회장 김명란)에서 뜻을 같이하는 동문 20여 명과 지역 인사 13명이 매향중학교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 중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전달해 학업에 더욱 충실해 좋은 인품으로 성장해 달라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김명란 매향중·매향여자정보고 총동문회 회장은 “학교가 점점 새롭게 변모되는 모습을 보면서 매향의 동문 이라는게 자랑스럽다. 명문학교를 만들어 주시느라 애쓰시는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총동문회가 지향하는 가치는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 인격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성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1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사학 매향학원의 매화 향기 가득한 성품의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더욱 성장해 나가는 귀한 후배들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매화 향기 가득한 훌륭한 인품을 지닌 매향인이 되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1902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MF 스크랜튼 여사에 의해 교육과 선교의 사명을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학원으로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분인 김세환 선생이 학감(교감)으로 근무하셨고 대한민국 최초 여성 화가이자 신 여성인 나혜석과 동요 ‘오빠생각’의 작사가 최순애가 동문이다.
매향은 특성화 학교로 ▲메타비즈니스과 ▲공공사무행정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영상콘텐츠과 ▲호텔관광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 30개 학급 600여 명의 학생들을 100여 명의 교직원들이 양성하고 있다.
한편 매향중·매향여자정보고 총동문회는 오는 22일에는 매향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16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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