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은 지난 16일 영천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영천경찰서, 영천시청,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및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은 교문 앞과 인근 도로에 함께 서서 안전 표어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운전자와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억지 끼어들기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5대 반칙운전 근절’에 대한 집중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횡단보도 건널 때 좌우 살피기, 보호구역 내 무단횡단 금지 등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해 실천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침마다 위험하게 차가 빠르게 달리는 모습을 보며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 손을 들고 건너라는 말을 다시 듣고 안전하게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봉자 교육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경찰서·지자체·학부모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정기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활동이 운전자와 시민 모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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