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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촉진 캠페인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살리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나선다. 대상은 소득 하위 90% 도민으로 지급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시·군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전남도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신청 편의를 높인다. 또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온라인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지역 생활협동조합·군 장병 복무지 인근 상권, 일부 읍면지역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까지 사용처가 확대됐다. 도내 약 17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어 농촌 주민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남도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SNS 인증샷 릴레이, 전통시장 소비 촉진 캠페인,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회복 흐름을 가속화하겠다”며 “도민들께서는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하고 적극적으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차 지급에서는 전남도민 177만 명 중 176만 명이 신청해 99.32%의 지급률을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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