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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들이 순천시의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비영리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기관과 인물에게 수여된다. 특히 선정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위원으로 참여해 심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순천시는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정책과 신설, 청년센터와 창업 공간 조성 등 청년의 일상과 삶 전반에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현재 일자리·주거·복지·문화·참여 등 5개 분야에서 106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정책으로는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위원회 청년참여비율 20% 의무화 ▲온라인 플랫폼 ‘청년정책114’ 운영 ▲청년 창업스쿨·창업특강·성장지원사업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문화콘텐츠 기업&청년 up! 일자리 사업 ▲청년도전·청년성장프로젝트 등이 있다.

또한 시는 관내 대학과 협력해 글로컬대학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을 추진하며 애니·문화콘텐츠·그린바이오·AI 등 지역 특화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도시를 만드는 것이 순천시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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