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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영양플러스’ 사업 종료자 대상 하반기 조리실습 실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9-11 15:4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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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요리로 저체중과 성장 부진 탈출

NSP통신-치킨도리아 만들기 실습 (사진 = 광양시청)
‘치킨도리아’ 만들기 실습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10일 홈플러스 광양점 문화센터에서 ‘영양플러스’ 사업 종료자 중 영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와 6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1년간 영양교육과 상담, 월 2회의 보충식품을 지원하며 최종 평가 후 종료된다.

이번 교육과 실습에는 지난 2024년 9월~2025년 8월 사이 사업에 참여했으나 종료 후에도 영양 상태가 개선되지 않은 저신장 아동 11명과 저체중 아동 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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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이들의 영양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스스로의 영양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영양교육은 ‘성장부진’을 주제로 보건소 전담 영양사가 강의했다. 교육에서는 성장부진의 정의와 원인, 예방 방법, 식사요법 등을 안내했다.

조리실습에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치킨도리아’ 만들기를 진행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의 활용법을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사업 종료 후에도 교육을 통해 영양 관리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식과 배달음식의 유혹이 많은 상황에서 실습을 통해 영양가 높은 요리법을 배웠고 엄마표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황영숙 출생보건과장은 “영양플러스 사업 종료자에게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소는 월 2회 보충식품 패키지와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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