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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혁신 방안 찾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9-10 16:1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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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 배터리 안전과 재제조, 신산업의 길을 열다' 국회 세미나 개최

NSP통신-한국교통안전공단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안전관리 혁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안전관리 혁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안전관리 혁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히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향후 대량 발생이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제조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진석 의원, 권영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TS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등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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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돼 사용후 배터리 관리의 법·제도적 기반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호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장은 '재제조 배터리 안전관리 체계 운영 전략'을 주제로 사용후 배터리 3단계 검사 체계를 발표했다.

이정두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사용후 배터리 국내·외 산업 동향 및 미래 전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 현황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황성호 한국자동차공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에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박용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은"정부는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는"배터리 제조사 입장에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과 재제조를 위한 기술 개발과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재제조 배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능 인증 체계 구축과 소비자 신뢰 확보가 핵심"이라며 실무적 관점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5년 현재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73만대를 넘어서면서 향후 5년 내 대량의 사용후 배터리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TS 정용식 이사장은"사용후 배터리 산업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 반드시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하다"며"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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