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세풍 간척지 수도작 계약재배단지에서 재배된 2025년산 ‘하늘이 내린 광양쌀’ 햅쌀을 지난 8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늘이 내린 광양쌀’은 지난 5월 1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지난 5일 첫 벼베기를 진행했다. 초기 작황은 평년 수준의 생산량을 보였으며 수확 후 건조와 가공 과정을 거쳐 햅쌀로 생산됐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위생적인 유통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하늘이 내린 광양쌀’은 윤기가 곱고 찰기가 뛰어나 밥맛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백질과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추석 차례상 제수용과 명절 선물용으로 각광받아 온 만큼, 올해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연일 이어진 폭염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확을 통해 고품질 햅쌀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도 농업인들의 정성과 땀이 담긴 품질 좋은 햅쌀을 제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소비자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맛있는 쌀을 공급하는 동시에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도 보탬이 돼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농협이 앞장서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광양쌀이 소비자들의 밥상에 더 많이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늘이 내린 광양쌀’은 소포장 5kg 제품으로 2만 4000원에 판매된다. 추석 제수용은 물론, 명절 선물세트로도 적합해 매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양농협 로컬푸드&하나로마트 본점, 용강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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