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5일 김천에서 도내 어린이·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 수준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노인·장애인 대상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경상북도는 2012년부터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도내 22개 시군에 총 23개소의 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급식 안전 및 영양 관리에 이바지한 유공자 4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시작으로 순회 방문 결과보고서 시각화 사례 발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교육, 급식 관리 정책 방향 및 대응 방안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교육은 급식 관리 현장에서 행정업무와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 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단체급식이 학교·복지시설·산업체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우리의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음에 따라 급식의 안전·영양 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관리 편차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센터의 역할과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제공을 넘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위생·영양관리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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