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 지식재산센터는 3일 우리은행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상표 등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경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금융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특허,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한 대출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시중은행 중 지식재산 담보대출 잔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 가치평가 전담인력 5명, 변리사 7명을 포함하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의 가치평가와 시중은행 최초로 ‘발명의 평가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지식재산 금융 분야 선두 은행이다.
이에 금번 협약 체결 이후 지식재산센터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금융상품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과 대구시, 대구 동구·달서구·달성군 등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특허 전략 수립, 브랜드 개발 및 권리화, 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12개 기업을 대상으로 238개 지원과제를 운영 중에 있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허청을 지식재산처로 승격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제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이 우리은행의 금융 컨설팅과 함께 특허담보 대출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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