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홈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8월 30일 토요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김포FC 원정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지난 23일 열린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르본과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안산그리너스를 2-0으로 꺾으며 호난이 멀티골을 터뜨린 25라운드 부천FC1995전 2-1 승리에 이어 연승을 이어갔다. 주장 발디비아는 안산전 득점으로 시즌 10호골을 기록하며 전남 소속으로 지난 20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발디비아를 비롯해 호난, 르본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연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연승 뒤에는 숨은 주역, 고태원의 활약이 있었다. 부주장 김경재 복귀 후 스위퍼에서 스토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5라운드에서는 호난 첫 골의 기점 패스와 두 번째 골의 크로스를 올려줬고 26라운드에서도 르본의 득점을 돕는 크로스를 기록하며 3골 모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비록 공식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결정적인 장면마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대 김포는 12경기 무패(6승 6무) 행진을 이어나가며 중하위권에 있던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화려한 경기력보다는 상대의 장점을 억제하는 끈끈한 팀 컬러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주포 루이스에게 집중되던 공격도 최근 플라나, 디자우마, 박동진 등이 득점을 보태며 공격 루트가 다변화되고 있다. 다만, 디자우마, 윤재운, 홍시후 등의 부상과 천지현의 경고 누적 등으로 주요 자원들의 결장이 불가피해 전남이 이를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가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4승 3무 5패로 전남이 근소하게 열세이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전남이 3승 1무 1패로 우세하다. 이번 시즌에도 9라운드 원정 승리(0-1), 17라운드 홈 무승부(0-0)로 앞서 있어, 이번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025시즌 김포전 무패를 기록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최근 연승으로 2위 수원삼성을 맹추격 중인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8월 30일 김포 원정에서 3연승을 달성하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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