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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철강포럼 소속 의원들이 포항제철소 2고로를 방문했다. (사진 =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국회철강포럼 소속 의원 5명이 위기에 처한 철강산업의 해결방안을 찾고자 18일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권향엽·김주영·허성무 의원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 등이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들은 Park1538역사관, 포항제철소 AI 스마트 고로·2열연 공장 등 방문하며 이희근 사장으로부터 AI 스마트 고로 도입과 등대공장 선정 등 철강 산업의 선진적 혁신 사례와 확산 가능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 현황과 미국 철강 관세 부과 조치 시 철강업계의 구체적 영향도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발의된 K-스틸법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상휘(포항남·울릉)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현장에서 들은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겨 철강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철강이 살아야 포항이 삽니다. 포항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인 철강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을 나타냈다.

한편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대표 발의한 K-스틸법은 여야 의원 106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해 여야가 모두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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