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강화캠퍼스 인천RISE센터는 강화군 초등학생을 위한 ‘신체 활동 및 영어 탐험’ 캠프를 성료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신체 활동 및 영어 탐험 여름 캠프’에는 강화군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영어와 체육을 접목한 놀이 중심의 체험 활동을 즐겼다.
이번 캠프는 안양대 강화캠퍼스 인천RISE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의 놀이 중심 학습’을 목표로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영어를 단순한 암기식 학습이 아닌 영어 명령어에 따라 움직이며 몸짓과 동작으로 표현하는 게임을 통해 언어를 습득했다.
또한 체육 장비가 구축된 강의실에서는 달리기와 릴레이 게임, 공 던지기뿐 아니라 협동과 전략이 필요한 단체 게임을 하며 신체활동 중심의 다양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뛰어놀면서 영어를 배우니까 재미있었고 외우지 않아도 말이 저절로 나와서 신기했다”며 “친구들과 같이 체육 활동을 해서 더 즐거웠고 다시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그램의 놀이 영어를 담당한 박은화 안양대 교수는 “어린 학생들은 특히 신체 활동과 감각을 통해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놀이 기반의 영어 학습은 단어를 외우는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놀이체육를 담당한 안양대 한이준 교수는 “놀이체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학생들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유대감을 높이고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안양대 강화캠퍼스 인천RISE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방학 중 강화군 아이들의 학습과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