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앞두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는 최근 주요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예상 관람객 40만 명에 대비한 안전 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박람회는 ‘AI와 함께하는 농업혁명,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열리며 하루 최대 12만 명 동시 체류 인원이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안전요원 전원에게 스마트 웨어러블 캠을 지급하고 종합상황실과 실시간 영상을 공유해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입체 지휘 체계를 갖춘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탄력적 게이트 운영과 전시관별 수용인원 관리로 관람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에는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전 인력을 행사장 전역에 배치해 물리적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나주시와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제 상황을 가정한 3단계 통합 리허설을 실시하고 최대 3억 원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도 대비한다.
박관수 박람회 사무국장은 “첨단 기술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박람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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