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오는 2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원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기업이 융자한 운전 및 시설 자금에 대해 연 3.0∼3.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자 규모는 158억원으로 이 중 9억원은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에 우선 지원되며 10억원은 별도로 중소기업중앙회 공제기금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종료 후 2년이었던 유예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융자 한도는 운전 자금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에서 3억원까지 시설 자금은 소요액의 75% 범위 내 제조업은 8억원 그 외 업종은 2억원, 중복 신청 시 합산 5억원까지다. 단 은행 여신 규정의 담보 능력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질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지식정보관련업, 건설업(2년 이상), 관광업, 도소매업,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세탁업, 일반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 운수업 등이다.
하반기 자금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시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접수한다. 21일 이후에는 9층 기업지원일자리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엄병국 과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고금리 고물가의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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