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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치유도시 순천의 미래, 마을스테이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시민이 주인공 되는 치유도시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지난 7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도시 순천의 미래, 마을스테이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순천시가 구상하는 치유도시 비전과 핵심 사업인 ‘마을스테이 쉴랑게’를 시민과 공유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치유관광 모델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나선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마을 고유 자원과 이야기를 활용한 순천형 마을스테이 방향성을 제시하며 “치유도시는 주민이 주체가 돼야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추상적으로만 알던 치유도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정착시켜 치유도시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릴레이 강연으로 순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소상공인, 외식·숙박업 종사자, 공무원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과 라운드테이블을 이어갈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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