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농가주부모임 회장단이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 400kg과 간식 꾸러미를 관내 농업인, 보훈가족, 산불 피해로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등 총 20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영농철을 맞아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게는 사회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치와 간식을 함께 전달했다.
산불 피해로 생활터전을 잃고 임시주택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식료품을 지원함으로써 조속한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이어 15일부터 31일까지는 안동농협 여성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 행복나눔봉사단이 서후면과 남선면에 위치한 경로당 27개소를 찾아 여름철 특별식으로 국수를 조리해 어르신들께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성대학 수료생들이 경로당과 인연을 맺은 이후 10여 년간 꾸준히 이어온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과 안부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농협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삶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한 농촌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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